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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수소경제 미래산업 초석, 국회도 도울 것"[서울포럼 2021]

◆정계인사 축사

김기현 "선도국 되려면 과제 많아"

송영길 "탈원전보다 탈탄소가 우선"

김기현 "선도국가 되려면 과제 많아"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누를란 니그마툴린 카자흐스탄 하원 의장과 화상 회담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지난 6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현안에 대해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 언론사와 인터뷰하고 있다./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이 9일 “수소경제는 기후위기로 촉발된 에너지 대전환의 시기에 우리 미래 산업의 초석을 닦는 일”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그랜드&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1’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앞으로 수소경제 발전에 필요한 입법과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수소경제로의 전환이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글로벌 해법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찌든 지구를 되살리고 지속 가능한 경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수소경제로의 전환이 절실하고 시급한 과제”라며 “에너지 대전환 시기에 미국 등 선진국들이 하나의 산업을 넘어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수소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수소기술 산업에 뛰어들고 있는 기업도 격려했다. 박 의장은 “정부의 의지 못지않게 위기를 기회로 승화하려는 기업가 정신을 응원한다”며 “이제 막 스타트라인에 서 있는 이런 기업들이 앞으로 얼마든지 수소경제를 이끌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당 대표는 탈석탄화 과정에서 재생에너지와 원자력발전소의 공존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축사에서 “탈원전은 필요하지만 ‘탈탄소’가 우선적 개념”이라며 “탄소 중립화를 목표로 한 오는 2050년까지 탈탄소가 가능하려면 그때까지 원전은 공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국회에서 제정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입법 현황을 설명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축사에서 “우리나라가 수소경제 선도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진단했다. 이어 “모빌리티와 발전용 연료전지 등 수소 활용 측면에서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수소 생산 및 공급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폭발 등 수소에 대한 불안감이 완벽히 해소되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고 분발을 당부했다.

/허세민 기자 semin@sedaily.com,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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