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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권, YS기념재단에 세금 폭거" 주장한 김현철 "당당하게 싸워나갈 것"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연합뉴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기념사업재단인 민주센터에 '세금 폭탄'이 날아들었다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문재인 정권의) 폭거는 절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상임이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민주센터를 비롯한 YS를 기리는 모든 분들과 함께 이 정권의 악랄하고 졸렬한 만행을 계속 폭로하고 당당하게 싸워나가겠다"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김 상임이사는 "2010년에 아버님이 전 재산을 기부하시면서 건립을 시작했던 YS기념도서관은 재정이 어려워져서 결국 어쩔 수 없이 2018년 11월에 관할구청인 동작구청에 기부채납을 하게 됐다"며 "이어 2020년 11월 20일을 기해 아버님 5주기행사와 함께 우여곡절끝에 감격스런 기념도서관 개관식을 갖게 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김 상임이사는 이어 "지상 8층으로 된 YS도서관의 한개층만을 사용하면서 앞으로의 기념사업을 구상하고 있던 터에 정말 날벼락같은 소식이 날아들었다"며 "느닷없이 동작세무서에서 지난 3월초에 기념사업재단인 민주센터에 법인세와 증여세 3억여원을 내라는 통지를 보내더니 2개월도 채 되지도 않은 5월초에 아무런 사전통보도 없이 거제에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 묘소주변과 증조부모님 묘소를 전격 압류조치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상임이사는 "이건 과거 군사독재정권도 이런 식의 반윤리적인 폭거를 자행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아버님이 전 재산 50억여원을 기념도서관 건립에 내어놓으시고 기념재단인 민주센터는 아무런 이익창출없이 건립에만 매진했을 뿐인데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커녕 기부한 재산에 각종 세금을 부과하는 자체가 아주 불순한 정치적인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여기에 덧붙여 김 상임이사는 "제가 문재인 정권의 무능 무치 무도한 통치에 강력히 비판하고 나서는 상황과 무관할 수 없는 이러한 폭거는 절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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