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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목욕탕 관련 11명 포함 36명 추가…누계 2,164명

울주군 웅촌목욕탕 11명 추가…총 18명 감염

홈플러스 남구점·북구 사내식당 등도 확진자 계속 발생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 가족·지인 전파 다수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AZ) 등 코로나19 백신 수급 불균형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 백신 보관 냉장고가 비어가고 있다. 정부는 각 지자체에 5월 중순까지는 신규 1차 접종을 자제하고, 2차 접종을 먼저 완료하는데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서울경제DB




울산에서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이 또 발생했다. 지난 3월 북구 히어로스파에서 66명에 이르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역사회로 전파된 뒤에도 크고 작은 목욕탕 관련 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울산시는 7일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중구 5명, 남구 9명, 동구 4명, 북구 3명, 울주군 15명이다. 울산 2129~2164번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울산 2141~2146번과 2148~2152번 등 11명은 모두 새 감염자 집단으로 분류된 울주군 웅촌목욕탕 관련자다. 지난 5일 확진된 울산 2019번이 해당 목욕탕을 이용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6일부터 긴급 진단검사를 실시해 6일 3명, 7일 1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여탕에서 13명, 남탕 2명 등 15명이 목욕탕을 매개로 감염됐다. 이 밖에도 가족 등 접촉자까지 포함하면 모두 18명이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시는 목욕탕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7일 오후 한국목욕업중앙회 울산지회장과 면담을 갖는 등 현장검검에 나서기로 했다.



울산 2136번은 동구 거주자로 북구에 있는 한 사내식당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울산 2160번과 2161번은 모두 남구 거주자로 홈플러스 남구점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다. 일부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명은 해외 입국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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