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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출마선언 언제?…하태경 "5월은 김종인 희망사항, 6월까지 갈수도"

"野 환골탈태 없어…이대로 입당하면 '자산' 잃을것"

"김종인, 尹에 5월까지 나오고 나랑 상의하자는 뜻"

부산미래혁신위원회 위원장인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이 지난달 9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산미래혁신위 활동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여부를 빨라도 5월 하순이 되어서야 밝힐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국민의힘에 섣불리 입당할 경우 호남에서의 지지율이 꺾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근에 보면 놀랍게도 윤석열 호남 지지율이 이재명이나 이낙연 두 사람 다 이기는 걸로 나온 것이 있다”며 “만약 윤석열 총장이 우리 당으로 오면 그 지지율이 꺾일 가능성이 많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기존의 자기 지지세를 유지하려면 어쨌든 독자세력으로 있어야 한다는 그런 주장이 (주변에서) 강해질 것이다”라며 윤 전 총장으로선 “지지자들을 좀 더 굳건히, 공고히 하고 또 추가 지지자를 확대하는 이런 과정에 있기에 (국민의힘으로 바로 입당하면 득 될 것이 없다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환골탈태하지 않은 상태에서 윤석열이 들어오면 ‘윤석열이라는 자산’을 잃게 되는 면이 있다”며 “그래서 합치는 것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자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윤 전 총장이 5월에 등판할 것’이라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하자 하 의원은 “본인의 희망사항으로 ‘5월까지 나오고 나랑 상의 좀 하자’ 이런 뜻이다”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아직 국정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자기 확신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아 시간을 좀 더 두고 보는 측면이 있다”며 대선 출마 여부를 밝히는 시기를 “6월까지도 갈 것 같다”고 점쳤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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