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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그릇된 인식 10대·60대 남성이 가장 컸다

인권위, ‘성희롱 국민의식 조사’ 결과 발표

국가인권위원회./연합뉴스




국가인권위원회의 성희롱 국민의식 조사 결과 60대 남성과 10대 남성의 성희롱에 대한 잘못된 인식 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남녀 간 인식 차이는 20대에서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인권위는 성희롱 예방과 근절 방안 모색을 위해 ‘성희롱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성희롱 개념인식, 평등의식, 성희롱 유형, 성희롱 피해와 대처, 개선방안 등이 담겼다. 조사대상은 총 1만212명이다.

조사 결과 ‘성희롱은 거부 의사를 표현하지 않은 사람의 책임이 크다’, ‘성희롱은 친근감의 표현을 오해한 데서 비롯된다’ 등 성희롱에 대한 오해와 편견은 60대 남성과 10대 남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보다 남성이 오해와 편견을 더 많이 가지고 있었다.



아울러 20대에서 남녀 간 인식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성희롱에 대한 인식 격차로 갈등을 겪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이다.

‘경제적으로 가족을 부양해야 할 책임은 여자보다 남자가 더 크다’ 등 성평등 의식을 조사한 문항에 대한 응답 결과에서도 여성보다 남성의 성차별 의식이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경향은 연령이 높을수록 강해졌으며 대학생에서 남녀 간 차이가 가장 컸다.

인권위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연령과 성별 등을 고려한 성희롱에 대한 국민의식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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