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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 착수…대검서 인력 '지원'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서 나오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오수(58·사법연수원 20기) 검찰총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에 곧바로 돌입했다. 대검찰청 인력을 중심으로 한 인사청문회준비단도 구성됐다..

대검찰청은 3일 김 후보자가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향후 인사청문회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조종태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단장을 필두로 전무곤 대검 정책기획과장이 총괄팀장을, 진재선 대전지검 서산지청장이 청문지원팀장을, 박기동 대검 형사정책담당관이 정책팀장을, 이창수 대검 대변인이 홍보팀장을 각각 담당한다.

김 후보자는 이날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후 서울고검을 방문해 취재진과 만나 “인사청문회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친정부 인사’, ‘김학의 불법 출금 연루설’ 등 여러 사안에 대한 질문에 “인사청문회에서 밝히겠다”며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서 밝혀야 할 부분”이라고 말을 아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박범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 임명 제청 안건을 보고 받고 김 전 차관을 후보자로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 청문회를 거쳐 문 정부의 마지막 검찰총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수청문회 일정 등을 감안하면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새 검찰총장에 오를 전망이다.

사법연수원 20기였던 김 후보자는 전임자인 윤석열 전 총장(23기)보다 3기수 선배다. 총장 후보자가 전임보다 윗기수인 ‘기수 역전’이 일어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18년 6월 이후 2년 동안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손발을 맞췄다.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3명의 장관이 교체됐으나 차관 자리는 바뀌지 않았다. 김 후보자는 퇴임 이후에도 금융감독원장, 공정거래위원장, 감사원 감사위원 등 다수 요직의 하마평에 거론됐다. 이러한 이력으로 김 후보자는 ‘친(親)정부’ 검찰 인사로 평가를 받는다.

/이진석 기자 l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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