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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늪' 오명 벗는 검단신도시, 청약 열기

예미지 퍼스트포레 1순위에

1.6만명 몰려 역대 최대 청약

올해만 1만여 가구 공급 앞둬


한때 ‘미분양의 늪’이라는 오명을 썼던 검단신도시가 역대 최고 청약자 수 기록을 세우며 청약 인기 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 681가구 모집에 1만 6,908명이 몰려 평균 24.8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최고 경쟁률은 41.9 대 1로 36가구 모집에 1,510명이 청약한 전용 84㎡B 주택형에서 나왔다. 해당 단지는 앞서 이달 19일 진행한 특별 공급 청약에서도 491가구 모집에 3,716명이 청약해 평균 7.6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성백조가 분양하는 이 단지는 검단신도시 AB3-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6~102㎡, 총 1,172가구 규모다.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만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를 자랑한다.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가 4억 4,400만 원에 책정됐다.







검단신도시는 지난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분양 물량 가운데 상당수가 주인을 찾지 못해 ‘미분양의 늪’이라 불렸다. 실제로 검단신도시가 위치한 인천 서구는 2019년 6월 기준 미분양 물량이 2,607가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올해 2월 말 기준 인천 서구의 미분양 물량은 단 9가구에 그친다.

한편 이번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를 시작으로 올해에만 검단신도시에서 10개 단지, 1만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오는 29일부터 검단신도시 AA8·AB1블록에 ‘검단 우미린 파크뷰’를 분양하고 금강주택은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를 조만간 공급할 예정이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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