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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비 회복"...의류 OEM株 활짝

한세실업 12%·영원무역 5.7%↑


미국 등 글로벌 소비 회복에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의 양호한 실적 성장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한세실업과 영원무역의 주가가 나란히 반등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세실업은 전 거래일 대비 12.23% 급등한 2만 3,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장중 한세실업은 2만 3,85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영원무역도 5.72% 증가한 4만 2,500원에 마감했다.

기저 효과와 더불어 글로벌 소비 반등에 따른 의류 OEM 업황 회복이 지속되자 증권 업계는 이들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내비치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한세실업에 대한 목표 주가를 기존 2만 3,000원에서 2만 5,000원으로 올려 잡았고, 지난주에는 현대차증권이 영원무역의 적정 가격을 3만 8,000원에서 5만 원으로 상향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의류 수주가 회복 구간에 들어섰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수주량은 증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인건비 상승 등 고정비 부담도 크지 않다는 평가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국 의류 시장은 전년 대비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방 바이어들의 수주 물량 개선세가 하반기에 뚜렷해질 것”이라며 “한세실업의 핵심 공장이 위치한 베트남의 올해 최저임금이 동결될 것으로 보이는 등 수익성도 나아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올 1분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한세실업은 물류·배송 시스템 개선을 위해 물류 스타트업 매쉬코리아와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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