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이 뜨거운 음반 파워를 증명했다.
20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강다니엘의 세 번째 미니앨범 '옐로(YELLOW)'는 발매 첫 주 판매량(초동) 31만 6,542장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솔로 아티스트 앨범 8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를 비롯해 '사이언(CYAN)', '마젠타(MAGENTA)'에 이어 '옐로'까지 솔로 데뷔 이래 발매한 네 장의 앨범 모두, 역대 솔로 아티스트 초동 판매량 톱10 안에 진입하는 진기록이다. 자신만의 음악색을 녹인 앨범 시리즈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옐로'의 30만장 돌파는 대중적 흥행에 얽매이지 않고,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실험과 메시지 전달에 무게를 뒀던 앨범이라 더욱 뜻깊다. 이중성, 반전, 모순이 담긴 묵직한 메시지, 기존 K팝에서는 흔히 시도되지 않았던 얼터너티브 알앤비(Alternative R&B)를 추구했다. 또 구간마다 록(Rock) 요소를 가미해 사운드의 깊이를 더했다. 새로운 음악적 시도이자 현재의 강다니엘이라서 가능한 도전이었다.
강다니엘이 솔로 아티스트로 출발을 알린 '컬러 온 미', '컬러' 시리즈 '사이언', '마젠타'가 입지를 다지게 했다면, '파라노이아(PARANOIA)'와 '옐로'로 이어진 스토리텔링은 한단계 진화된 아티스트로 의미 있는 발자국을 남기게 됐다.
타이틀곡 '안티도트(Antidote)' 뮤직비디오의 반응도 여전히 뜨겁다. 12시간 만에 1,000만뷰, 40시간 만에 2,000만뷰를 기록했던 뮤직비디오는 4일 만에 3,000만뷰를 훌쩍 넘겼다.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 같은 뜨거운 반응에 화답으로 강다니엘은 19일 '안티도트'의 스페셜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했다. 보통의 퍼포먼스 영상과 달리 뮤직비디오급 퀄리티로 제작돼 음악 방송 무대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따.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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