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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중국증시]중국 증권주·빅테크 투심 악화 …"제조업 중심 종목장세"

[주간 증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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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상해 및 선전지수는 모두 약세를 보였다.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정부당국의 강력한 통화긴축 유지와 미중관계 악화가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16일 발표된 올해 1분기 중국 GDP 성장율은 18.3%로 호조세를 나타냈음에도,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글로벌 연구기관의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회한 성적을 보였지만 전년1분기 -6.8%, 코로나 이전수준인 19년1분기 10.3%와 비교해 볼 때 완전한 경기회복의 시그널로 해석된다.

업종별로는 1분기 실적들이 발표되면서 호실적을 기록한 철강, 에너지, 원자재 등에 속한 기업들이 선별강세를 보였고 은행주 및 물류, 여행 등 실적이 저조한 업종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中 증권사 투자은행 사업 성장세 둔화될 수도


최근 중국 증권사들이 주가하락이 심화되고 있다.

신규상장 기업들의 IPO 시장 열기가 식으면서 투자 은행 사업으로 성장하려는 증권사들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정부가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실시하면서 상당 규모의 기업 자금 조달 수요가 발생하면서 중국 증권 업계의 투자은행 사업 수익이 전년 대비 39%가 증가했다.

중신증권(600030.SH), CICC(03908.HK), 중신건투증권(601066.SH)의 투자은행 사업이 활발해 지면서 전체 투자은행 수익 점유율이 30% 수준까지 상승한바 있다.

지난 2019년 커촹반 지수 신설과 IPO 등록제를 통해 대규모 기업 증시 상장 러시가 이루어지는 듯 했으나 최근들어 증감회는 IPO 등록제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내면서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러한 영향으로 올해 중국 증권 업계 투자은행 사업은 지난해보다는 축소될 것으로 보여 증권주 주가 전망에 악재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 규제강화로 주가전망은 부정적


중국 정부당국의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들이 상장 되어있는 홍콩증시가 큰폭의 하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정부는 인터넷 핵심기업인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핀둬둬, 바이트댄스, 콰이서우, 디디추싱, 메이퇀 등 중국의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들을 모아 인터넷 행정지도 회의를 열었다.

가장큰 타격을 받고있는 알리바바는 지난 10일 3조원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벌금을 맞았고 텐센트는 최대 주주 프로수스가 동사의 지분 150억달러를 시장에 매각했다.

핵심 성장주들이 정부의 통제 영향으로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A주에 상장 되어있는 여타 중국 기술주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정부당국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수많은 데이터와 트래픽을 사용하여 문어발식 사업을 확장하거나 불공정 거래를 행할 우려가 있어 계속적인 통제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 플랫폼 기업들의 주가는 오랫동안 하락세를 보이며 바닥권에 근접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해외투자자들의 전망은 부정적이다.

공신부, 2035년까지 스마트 제조업 육성계획 발표


미국의 강력한 견제에 맞서 중국 공신부는 핵심 첨단 기술 자급율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스마트 제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2035년까지 일정규모 이상의 제조업 기업에 신기술을 도입하고, 스마트 생산 설비의 70%와 소프트웨어 국산 비율을 50% 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체적인 제조업 신기술 공급기업을 10개 이상 설립하고 120개 이상의 산업인터넷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 발표했다.

이외에도 2025년 까지 최소 2,000개 이상의 신기술 응용시스템 구축과 스마트공장, 스마트 공급체인 등 새로운 시도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자체적인 자급기술에 사할을 걸고있다. 특히 제조업 스마트화는 자국의 경제성장과 기술표준화를 통해 미국의 견제에 대응하기 위한 방편으로 일대일로, 브릭스 및 RCEP 등 경제공동체와 공조를 통해 그 힘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증권 주요 전망


이번주 주요증권사 종합의견은 혼조세 가운데 실적주 중심 종목장세를 전망했다. 주요증권사 전망을 보면,

■중신증권: 제조업 섹터 강세 전망

-A주 시장이 점차 조정 국면에서 탈피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기관성 매수세 유입 전망.

-시장 지배 사업자인 주도주 중심의 상승 국면 부각될 것으로 보이나 전체적인 시장은 혼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임.

■화태증권: 조정 국면 유지 전망

-경기 회복세가 진행중이나 생산자물가지수(PPI) 급등 및 미중 갈등 등 부정적인 요인이 시장에 영향을 미쳐 관망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됨.

-통화 정책 역시 긴축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주식시장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임.

-1분기 기업의 실적 공개로 개별기업 중심으로 종목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보임.

-3분기 이후부터 본격적인 증시 반등 국면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됨.

-섹타별로는 제조업으로는 강세를 소비재는 약세가 전망됨.

■중신건투증권: 저가 매수세 유입 전망

-1분기 기업 실적 호전으로 상황으로 볼 때 경기 상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중.

-증시 조정국면이 지속되면서 고 밸류에이션 종목들의 낙폭이 커져 저가매수 유입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임.

-그러나 다수의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어 관망분위기가 조금더 이어질 전망.

-업황 회복이 기대되는 제조업 중심으로 종목장세 전망됨.

/장근우 서치엠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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