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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의 진주' 산호아파트 최고 35층으로 재건축

특별건축구역으로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한강변 입지 특수성 반영...공공건축가 투입

최상층 스카이북카페 설치, 지역주민에 개방

용산 산호아파트 위치도. /서울시 제공




‘용산의 진주’라 불리는 서울 용산구 산호아파트가 최고 35층 높이로 재건축된다.

한강변에 위치한 특수성을 반영해 한강 물결을 모티브로 한 건축 디자인을 접목하고, 최상층에 공공커뮤니티 시설인 스카이북카페를 설치해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도록 했다.

16일 서울시는 전날 개최한 제6차 건축위원회에서 용산구 원효로4가 118-16번지 일대 용산구 산호아파트 재건축사업 특별건축구역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3층, 지상35층 규모로 공동주택 647세대(임대 73세대, 분양 574세대)로 재건축이 가능해졌다.

산호아파트는 원효대교 북서측 한강변에 위치해 강변북로와 인접하고 한강 접근성이 우수하다. 반경 2㎞ 이내에 용산역과 마포역, 공덕역 등 교통시설이 밀집돼 있으며 용산국제업무지구도 가깝다.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이 같은 입지적 특수성 등을 감안,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계획을 위해 서울시 공공건축가를 투입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추진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획일화 된 한강변 공동주택 디자인과 달리, 넓은 통경축을 확보해 한강 물결에 순응한 수평적인 선과 물의 색채를 절제된 입면 형태로 접목해 창의적인 건축이 되도록 계획했다.

또 한강변 역사문화특화경관지구를 고려해 전면부에는 저층(6층)과 옥상정원을 배치했고 태양광 패널(BIPV) 및 오픈발코니도 설치했다. 지역 주민들도 쾌적한 한강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최상층에 공공커뮤니티시설(스카이북카페)도 마련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앞으로도 한강변은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을 통해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을 유도함과 동시에 스피디한 주택공급으로 주택시장을 신속하게 안정화시켜 가겠다”고 강조했다.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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