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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재야인사 긴급성명…“文정부, 새 인물로 인적쇄신 해야”

“민주당, 재보선결과 반성 안 해”

“내편·5대 비리 인사 안 된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 2017년 3월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촛불의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정농단 사태 당시 범국민 촛불집회 등에 앞장선 종교계와 시민사회 등 재야인사들이 13일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에 인적쇄신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재단법인 희망제작소 이사장인 정지강 목사와 김근상 전 대한성공회 대주교, 이충재 전 한국YMCA 사무총장, 채수일 전 한신대 총장 등 100여명은 이날 ‘쇄신과 촛불 개혁을 위한 범시민전국연대’ 단체 이름의 긴급 성명서를 내고 “문재인 정부는 뼈를 깎는 반성과 읍참마속으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겸손과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민주당을 향해 “재·보선 결과에 반성하고 쇄신하고자 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당의 입장, 정권 입장에서 벗어나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면 그 해답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전문 인사, 내편 인사, 5대 중대비리 인사는 안된다”며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청렴, 강직하고 개혁적인 새 인물을 발탁해 배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지강 이사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민주당이 재보선 참패에 반성할 줄 알았는데 기대와는 달리 가고 있다”며 “새로운 인사를 발탁해 이 국면을 전환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우려가 많아 지역 전파와 회람을 통해 성명서를 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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