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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유흥업소 연관 23명 포함 38명 추가 확진…복지관 주간보호센터서도 7명 감염

동래구 한 복지관 내 주간보호센터 종사자 2명, 이용자 5명 확진

유흥시설 종사자 8명, 이용자 2명, 접촉자 13명 감염

초등학생 1명, 어린이집 원생 1명도 확진 판정

코로나19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에서는 유흥업소 연관 23명을 포함해 38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명, 이날 오전 33명 등 모두 3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4,420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는 사하구가 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상구 6명, 서구 3명, 동래구 3명, 연제구 3명, 수영구 3명, 부산진구 2명, 북구 2명, 해운대구 2명, 금정구 2명, 중구 1명, 동구 1명, 영도구 1명으로 나타났다.

추가 확진자 중 7명은 동래구의 한 복지관 내 주간보호센터 종사자 2명과 이용자 5명이다. 이들은 전날 주간보호센터 종사자 1명이 확진된 데 따른 추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센터는 종사자 11명, 이용자 14명 규모의 시설로, 이전에 실시한 종사자 주1회 선제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보건당국은 시설에 대한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다.

유흥시설 관련해서는 종사자 8명, 이용자 2명, 접촉자 13명 등 모두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계 확진자는 종사자 77명, 이용자 85명, 접촉자 233명 등 395명으로 늘었다.



초등학생 1명과 어린이집 원생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해당 기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4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보건당국이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부산시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연기·보류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12일부터 재개했다.

그동안 질병관리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증 간의 인과성 등 백신 안전성을 검토했으며 유럽의약품청(EMA)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위험을 크게 상회하므로 접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있어 접종을 재개하는 것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다만 30세 미만의 경우 접종이득이 크지 않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외 다른 백신의 접종을 권고했다.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2차 접종은 연령에 관계없이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예방적 차원에서 잠정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재개하는 것은 ‘안정성’과 ‘과학적 근거’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 결정한 사항”이라며 “건강보호와 일상회복을 위해 접종순서가 오면 안전하게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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