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일 오전 가장 많이 사고판 종목은 HMM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005930), 비덴트(121800),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 셀리드(299660) 등도 많이 산 종목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HMM을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HMM은 최근 해운 물동량 증가 기대, 수에즈 운하 사고 등의 이유로 강세를 이어온 바 있다. 전환사채(CB) 전환 등으로 조정도 받았지만 이날 오전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매수 2위는 삼성전자다. 최근 국내외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올해 호 실적을 예상하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씨티는 전일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13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에 이날 오전 2%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이어 ‘초고수’들은 비덴트, 에이티넘인베스트, 셀리드 등도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HMM의 경우 이날 매도에서도 1위에 올랐다. 비덴트, 에이티넘인베스트, 백산(035150), 삼성중공업(010140) 등이 매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일 매수 1위 역시 HMM이었다. SK이노베이션(096770), 아이크래프트(052460), 삼성전자, LG전자(066570) 등도 함께 많이 샀다.
전일 매도는 HMM, LG전자, 아이크래프트, 효성티앤씨(298020), SK이노베이션 등이 1~5위에 올랐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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