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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수급 차질'... 아이오닉5 생산 현대차 울산1공장 6일간 휴업

코나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아이오닉5 구동모터 생산 차질이 원인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5와 코나를 생산하는 울산 1공장 가동을 다음달 7일부터 14일까지 중단한다. 영업일 기준으로는 6일간 휴업이다.

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노조 대의원 간담회에 이 같은 내용의 생산중단 일정을 전달했다. 울산 1공장은 코나를 생산하는 11라인과 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12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코나의 경우 전방 카메라에 적용되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이 생산중단의 원인이다.

현재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의 영향을 받아 아반떼, 쏘나타 등 일부 차종의 특근을 없애는 방식으로 생산량을 조정하고 있으며 이번에 코나는 아예 생산을 일시 중단하는 쪽으로 결정했다.

아이오닉5는 구동모터 공급 차질이 휴업의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현대모비스의 구동모터 생산 설비 불안정으로 인해 아이오닉5의 조립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대차는 다음 달 아이오닉 생산 대수를 기존 1만 대에서 2,600여대로 축소했다. 그룹 관계자는 “구동모터 생산 설비 불안정 문제로 생산량이 축소됐다”며 “정상화 시기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부족 문제가 현대차·기아의 전 모델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 달 반도체 품귀로 다수의 차량 생산이 중단될 것이라는 ‘4월 위기설’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오닉5




/김능현 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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