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유승민 "'안철수·윤석열·홍준표 아우르는 야권 대통합 이뤄내자"

"이분들 다 받아들이고 집단지도체제로 전환

정권교체할 후보 뽑아 대선에 임하는게 전략"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유승민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4.7 보궐선거 서울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국민의힘 서울시장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이 25일 재보궐 선거 승리 이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 무소속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까지 아우르는 ‘야권 대통합’을 이뤄내자고 제안했다.

당내 대권 주자로도 꼽히는 유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께서 좋은 선거 결과를 얻고 그만두시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전당대회를 하는 수밖에 없다”며 “집단지도체제로 가는 게 맞는지, 단일지도체제로 가는 게 맞는지 그것부터 정하고 전대를 통해 대선을 치를 당 지도부를 뽑아야 한다. 저는 집단지도체제로 가는 게 어떠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집단지도체제 전환에 대해 “국민의당이든, 다른 야권 세력이든, (국민의힘 중심으로) 대통합을 이루는 것을 전제로 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 대표, 홍 의원, 윤 전 총장을 거론하며 “국민의힘이 열려서 이 분들을 다 받아들이고 우리가 변화·혁신하면서 모든 분 중에 국민이 가장 경쟁력 있다고 생각하는,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고 보는 (단일) 후보를 뽑아 다음 대선에 임하는 게 큰 전략”이라고 했다.



특히 윤 전 총장에 대해 “상당히 높은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하는 데 같이 힘을 합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하며 다만 선택은 “그 분의 마음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세미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홍 의원은 이날 김 위원장을 겨냥해 “군소 야당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하나 제쳤다고 모두 이긴 양 오만 방자한 모습은 큰 정치인답지 않다”고 날을 세웠다. 홍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에 대한 비판을 참지 못하고 분노와 감정으로 대응하는 것은 어른답지 않은 행동”이라며 “100석의 거대 야당이 후보자를 못 낼 지경까지 당을 막판까지 몰아간 것을 반성해야 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마무리 잘하시고 아름답게 퇴임하시라. 그게 어른다운 행동”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