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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카페] LG 렌탈케어링 승승장구 비결은

직수형 정수기 출시 이후

연평균 매출 성장률 37%

직수관 무상 교체 큰 호응

작년까지 270만 계정 확보

LG케어솔루션 매니저가 직수형 정수기를 살펴보고 있다./사진 제공=LG전자




‘연 평균 매출 성장률 37%.’ 국내 대기업 감사보고서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이 수치는 LG전자(066570)의 렌탈케어링사업센터가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올린 성과다. 터줏대감 코웨이부터 신흥 강자 SK매직 등 렌털 전문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이 시장에서 폭발적 성장이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이 같은 성과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2014년 출시한 직수형 정수기 덕분으로 분석된다. LG전자 렌털 부문의 매출은 2014년 902억 원에 불과했지만 2015년 999억 원, 2016년 1,134억 원으로 급속도로 팽창하기 시작했다. 특히 직수형 정수기 신제품 라인업을 보강한 지난해는 매출이 4,398억 원(2019년)에서 5,911억 원으로 더욱 크게 뛰었다.



직수형 정수기는 작동할 때마다 수돗물을 끌어올려 필터를 거쳐 정수한 후 바로 출수되는 구조로 별도의 물탱크가 있지 않기 때문에 물이 오염될 가능성이 적고 전력 사용량도 낮아 국내 정수기 시장의 대세로 굳어진 상태다. 당시 경쟁사들을 물리치기 위해 LG전자는 직수관을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서비스를 내세웠고 이 전략은 딱 들어맞았다. 그 결과 LG전자는 지난해 말까지 270만 계정을 확보했으며 올 상반기까지 300만 계정을 달성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는 1위인 코웨이의 630만(지난해 상반기 기준) 계정의 바로 다음 순위다.

한편 LG전자는 직수형 정수기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 6월 빌트인 타입으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마시는 물과 식재료 세척에 쓰는 물을 공급하는 ‘LG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수민 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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