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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철회" 국민청원 이틀만에 1만2,000명 참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일면서 3기 신도시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제3기 신도시 철회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LH 주도의 제3기 신도시 지정 철회해 주세요. 고양이 에게 생선을 맡겨야 할까요?”라는 단 두 문장으로 구성된 이 청원에는 7일 오후 현재 1만2,208명이 청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 청원 마감 기한은 오는 4월 4일이다.



이 외에도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이번 LH 투기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요구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와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LH임직원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의혹 국정감사 강력히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원에는 현재 1만7,615명이 지지를 보냈다. 해당 청원의 청원자는 “3기 신도시만 바라보며 투기와의 전쟁을 믿어왔는데 정말 허탈하다"며 “이런 관행을 이번 기회에 뿌리체 뽑았으면 한다. 가감없는 조사와 국정감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청원인은 ‘변창흠 국토부 장관을 LH 사건의 책임을 물어 해임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청원을 올렸다. 국토부 장관 이전에 LH의 책임자였던 변 장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청원에는 현재 2,528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또 다른 청원인도 ‘3기 신도시 공기관·공무원들의 투기 행각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1,374명의 지지를 얻었다. 청원자는 “3기 신도기 관련 투기 사태의 처벌 강도에 따라 부동산 정책 신뢰도가 결정된다”며 “경미한 처벌로 흐지부지 넘어가면 이후 정부가 그 어떠한 부동산 정책을 내놓든지 한통속이라는 얘기를 들을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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