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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분담금 협상 ‘하루 더’…2+2 회담 전 마무리하나

5~6일 협상 계획→7일까지 하루 더

“양측 밀도 있게 협상 조율 진행 중"

한미 외교·국방장관회담서 발표할 수도

4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가 워싱턴DC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방위비분담금(SMA) 협상 대표들이 기존 일정보다 협상을 하루를 더 연장하며 막판 접점 찾기에 나섰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오는 3월 중순 한일 양국을 연이어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미 2+2(외교·국방장관)회담에서 방위비 분담금 협상 결과가 발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 복수의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방위비분담금 협상팀은 전날인 6일까지로 예정됐던 협상을 하루 더 연장해 진행했다. 외교부 한 관계자는 “양측이 밀도 있게 협상을 조율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협상팀은 당초 8일 귀국할 계획이었으나 협상이 하루 길어진 만큼 오는 9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처럼 한미 외교당국이 방위비분담금 협상에 속도를 내는 것 역시 2+2회담과 관련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교도통신은 지난 4일 미국과 일본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이달 15~17일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며 이후 방한 역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5일(현지 시간) “동북아시아 지역은 미국에 특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는 바이든 신행정부와 가능한 조기에 한미 고위급 교류를 추진해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블링컨 장관 일행의 한국 방한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이번 2+2회담을 통해 방위비 분담금 협상 결과를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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