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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사실상 3연임 성공

사상 최대 실적 힘입어





김용범(사진) 메리츠화재 부회장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에 힘입어 사실상 3연임에 성공했다.

메리츠화재는 4일 이사회를 열고 김 부회장의 재선임 안건을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연임 안건이 확정되면 김 부회장은 메리츠화재를 3년 더 이끌게 된다.



김 부회장은 삼성투신운용, 삼성증권을 거쳐 메리츠증권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대표이사 등을 거쳤으며, 지난 6년간 메리츠화재의 가파른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4,3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15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로 취임해 2018년 한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아울러 메리츠화재는 이번 주총에서 이범진 기업보험총괄 부사장에 대한 재선임 안건도 의결할 예정이다. 성현모 한동대학교 경영경제학부 교수, 김명애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김현진 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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