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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올해는 봄맞이 패션 준비 나선다





포근해진 날씨에 봄맞이 패션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처음 발생한 지난해에는 패션 등 소비를 줄이는 게 트렌드였다면 올해에는 지난해 닫았던 지갑을 열고 의류와 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주(2/23~3/1) 동안 봄철에 입기 좋은 간절기 의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여성의류로 얇은 면 소재 원피스 판매가 2배 이상(149%) 늘었다. 간절기 자켓으로 인기가 높은 트위드 자켓은 47% 증가했다. 나아가 민소매 티셔츠 판매도 13% 증가했다. 남성의류도 증가 추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재킷을 입지 않고도 차려 입은 느낌을 줄 수 있는 카라 티셔츠가 73%의 신장세를 보였다. 자켓류인 야상 자켓은 2배 이상(113%), 블레이져는 75% 늘었다. 가볍고 편안해 봄철 나들이 신발로 제격인 슬립온의 경우에도 3배 이상(2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멀리 나들이를 가긴 어렵지만, 편안하면서도 패션성을 강조할 수 있는 원마일웨어 수요도 늘었다. 봄을 맞아 기모가 들어간 두꺼운 트레이닝복 대신 얇으면서도 트렌디한 간절기용 원마일웨어 구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조거팬츠를 포함한 트레이닝복 판매가 57%, 맨투맨과 후드집업 판매가 31%, 86% 증가했다.

옥션은 ‘브리치’와 함께 전국 패션 트렌드 거리의 인기 아이템을 한 눈에 선보이고 있다. 기본 데일리룩부터 캐주얼, 비즈니스룩으로도 좋은 여성의류까지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룩을 최대 69% 할인가로 판매한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은 해외패션 편집숍 '롯데탑스'에서 80여 개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G마켓 관계자는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절기 우수(雨水)를 전후로 비교적 따뜻한 영상 기온이 계속되자 소비자들이 봄맞이 의류 쇼핑에 돌입한 것”이라며 “장기간 매서운 추위를 경험하고 맞이한 완연한 봄 기운에 간절기 패션 소비력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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