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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국제특허출원 세계 4위로 상승

국제특허출원 사상 첫 20만건 돌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한국의 국제특허출원(PCT) 숫자는 크게 증가해 독일을 제치고 세계 4위를 차지했다.

4일 특허청은 지난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특허출원 숫자가 20만6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 기록이다. 국제특허출원 건수도 사상 처음으로 2만건을 돌파하며 2011년 처음 1만건을 돌파한 후 9년 만에 2배로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우리나라의 국제특허출원은 전년 대비 5.2% 증가해 PCT 출원 상위 10개국 중 중국(16%), 스위스(5.5%)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술 분야별로 보면 디지털 전환 및 비대면 분야 중심으로 국제 출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비대면 분야 기술 출원은 27%로 전년 대비 3%포인트 늘어났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 국제특허출원은 27만5,900건으로 전년 대비 4% 늘어났다. 중국은 6만8,720건을 출원해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국제특허출원은 전년 대비 16% 증가해 세계 2위인 미국과 격차는 같은 기간 1,694건에서 9,490건으로 벌어졌다. 일본과 독일의 출원 건수는 각각 4.1%, 3.7% 감소했다.

전 세계에서 국제특허출원을 가장 많이 한 기업은 중국의 화웨이였다. 이어 일본의 미쓰비시, 한국의 삼성전자, LG전자가 뒤를 이었다.

정대순 특허청 다자기구팀 과장은 "이번 결과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지재권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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