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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기대감에...소상공인 경기전망 호전

소진공, 2월 경기동향 조사

3월 전망지수 12.2P 올라 75 기록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서울 마포구보건소를 방문, 재활시설 종사자인 김윤태 의사(푸르메 넥슨어린이 재활병원)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연합뉴스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소상공인이 내달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이유로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처음 담긴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 2월 18~22일 소상공인 2,400곳, 전통시장 1,3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소상공인 경기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 3월 전망지수는 75로 전월 대비 12.2포인트(p) 올랐다. 2월 체감지수도 43.8로 전월 대비 8p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3월 전망지수에서 경기 호전을 예상한 이유들이다. ‘코로나 19 치료제와 백신 접종 시작’이란 답변이 9%로 이유 중 하나로 처음 포함됐다. 1위인 ‘계절변동 영향’(44.1%), ‘신학기 준비’(20.6%)와 같은 계절적 이유를 제외하면 치료제와 백신은 ‘코로나 19 규제 완화’(9%)와 동률로 4위를 기록했다. 이 덕분에 지난해 79.9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한 지수는 3월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조사가 코로나 19 백신 첫 접종이 이뤄지기 전에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 19 백신 기대감은 향후 조사에서 경기 전망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진공 관계자는 “백신이 경기 낙관 이유로 포함되기는 처음”이라며 “앞으로 소상공인 경기를 전망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월 소상공인 체감지수가 반등한 이유는 ‘명절 영향’(37%)과 ‘코로나 19 규제 완화’(25%)가 각각 1위, 2위로 꼽혔다. 7%는 ‘전월 보다 매출이 상승했다’고 답했다. 업종별로는 스포츠와 오락 지수가 전월 대비 22.2p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 지수는 지난해 3월 코로나 19 확산이 심했던 3월 29.7로 최저점으로 떨어진 뒤 50~80 박스권에 갇혀있었다. 지난해 12월 코로나 19의 3차 재확산으로 인해 1월 35.8까지 내려갔다가 2월 반등 포인트를 찾았다.

/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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