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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면역 근거 나올까…정부, 내달부터 백신접종자 항체보유 조사

27일 서울시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 내 무균 작업대(클린벤치)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에 소분 조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정부가 내달부터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항체 보유율 조사에 나선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백신 접종자에 대한 면역항체 보유율 조사를 추진해 방역 및 예방접종 대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 자료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조사는 이르면 내달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전국 단위 및 유행지역 일반 국민에 대한 항체 조사를 지난해에 이어 지속 수행하며, 추가적으로 백신 접종자에 대한 면역항체 보유율 조사를 추진함으로써 방역 및 예방접종 대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 자료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전국 단위 및 유행 지역 일반 국민에 대한 항체 보유 여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백신 접종 개시와 함께 접종자의 항체 보유 여부를 조사해 집단면역 판단 기준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백신을 맞더라도 누구나 항체가 생기는 것은 아니며, 연령 등 다양한 요소가 항체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자들의 항체 보유율은 집단면역 형성을 판단할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올해 실시 예정인 전국 단위 및 유행지역 일반 국민에 대한 항체 조사와 관련 국민건강영양조사 7,000명, 군 입영장정 1만5,000명, 수도권 지역 일반 주민 1만여명 등을 대상으로 검체 수집 및 분석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 도입 백신 5종에 대한 항체 보유율과 항체 지속 기간 등에 대한 분석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민혁 기자 mineg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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