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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 컴백’ 소렌스탐, 조카·딸 뻘과 경쟁서 당당히 컷 통과

게인브리지 LPGA 2R 1언더 71타 쳐 합계 2오버로 턱걸이

첫날 경기 위원 실수로 트리플 보기 적고도 3R 진출

전인지 7언더, 10언더 선두 리디아 고와 3타 차

어프로치 샷 하는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 /올랜도=AP연합뉴스




메이저 대회 통산 10승의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51·스웨덴)이 13년 만에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첫날 공동 77위에 처졌다가 이튿날 언더파 스코어로 반등해 턱걸이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소렌스탐은 27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 클럽(파72)에서 계속된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첫날 3오버파를 적었던 그는 중간 합계 2오버파 공동 67위로 컷 통과 커트 라인을 정확히 맞췄다. LPGA 투어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은 2004년 조앤 카너(미국)의 64세다.

소렌스탐은 2008년 은튀 후 13년 만에 LPGA 투어 대회에 선수로 참가했다. 올여름 US 시니어 여자오픈 출전을 생각 중인 그는 집 근처에서 열리는 이 대회를 실전 점검 무대로 택했다.



소렌스탐은 1라운드 5번 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적었는데 경기 위원의 잘못된 규칙 적용에 따른 피해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공이 펜스 근처로 가자 스윙 때 걸릴지도 모를 펜스의 문을 열 수 있는지 경기 위원에게 물었다. 경기 위원의 불가 해석에 소렌스탐은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결국 3타를 잃었는데 현행 규정에 따르면 문을 열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경기 위원은 2라운드 뒤 소렌스탐에게 사과했다.

전인지가 4타를 줄여 7언더파 4위에 올랐고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4언더파 공동 16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김세영은 2오버파 공동 67위, 박성현은 8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첫날 2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호주동포 리디아 고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이틀 연속 단독 선두(10언더파)를 달렸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1타 차 2위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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