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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단결·위기관리 능력으로 지난해 성과 얻어”…이호철 중국한국상회 회장 연임

이호철 중국한국상회 회장이 26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최수문기자




“올해 기업 실무 아카데미 등 주요 사업의 비대면 지원 방식을 확대하면서 처음으로 비즈니스 환경 보고서를 발간해 우리 기업의 경영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26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소재 힐튼호텔에서 열린 중국한국상회 정기총회에서 제28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호철 두산(중국)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중국한국상회 회장을 연임하게 됐다.

이 회장은 “작년 한해 코로나19로 우리 기업들이 많은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고 운을 땐 뒤 “하지만 우리 기업들은 코로나 대란에도 불구하고 50개 회원국 가운데 성장률 1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부했다.

이와 관련해서 그는 지난해 중국한국상회가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및 신규정책을 한글로 번역해 뉴스레터로 기업에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한 한·중문 코로나 관련 법규집을 발간에 기업들에 홍보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한중 신속통로 확대, 한국기업 임직원 및 가족 정상적 입국, 개별기업 애로해소 및 권익보호, 중국 정책 환경 개선 등의 주제로 총 13건의 대정부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우리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이호철 회장은 이에 대해 “우리 민족 특유의 단결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통해 지난해 성과를 얻었다”며 “올해도 중국한국상회는 이러한 힘들을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호철 중국한국상회 회장과 권순기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회장이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최수문기자


이날 정기총회와 더불어 중국한국상회는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는 중국 민정부에 등록된 전국1급 사단법인기관으로 중국과 아시아국가의 경제문화교류와 협력을 추진하는 단체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1989년에 두산에 입사, 두산 전략기획부 부장,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 최고재무관리자(CFO), 두산 전략기획본부 전무, 두산인프라코어 CFO를 거쳐 2015년부터 두산(중국) 총재를 맡고 있다.

중국한국상회는 지난 1993년 설립된 후 현재 41개 지역 3,500여 회원사를 보유한 중국내 최대 외국계 경제단체로 평가된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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