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는 설립 제56주년을 맞아 제정한 ‘제1회 민족정기 상’에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을 선정하고 26일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문 구청장은 3·1운동 기념사업을 비롯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사적지 확대·복원, 독립운동사 연구지원, 나라사랑채 건립운영 등으로 독립유공자 예우 지원 강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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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광복회장은 “문 구청장은 2010년 7월부터 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3·1운동 기념사업, 서대문독립민주축제 등을 통해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기리는데 힘써 왔다”며 “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사적지 확대 및 복원 등 여러 사업을 진행해 자라나는 세대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날 문 구청장은 시상식에서 “항일독립운동과 민주주의운동의 성지인 서대문형무소가 있는 서대문구 지방정부의 장으로서 미약하나마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그 분들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일들을 꾸준히 해 독립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다음 세대에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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