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의 ‘KB모바일인증서’ 가입자가 700만 명을 돌파했다고 국민은행이 25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로부터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 최종 사업자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에 지난달부터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연말정산을 할 때 이 인증서로 본인 인증이 가능해졌다. 또 정부24·국민신문고에서도 KB모바일인증서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인증서는 국민은행을 처음 이용하는 사람도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만들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복잡한 암호 대신 패턴이나 지문, 아이폰의 경우 페이스(Face) ID로 로그인을 할 수 있다. 다른 인증서와 달리 유효기간이 없다는 것도 차별점이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주기적으로 인증서 유효기간을 연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공공 기관을 시작으로 KB모바일인증서의 활용 범위를 계속 확장해 국민의 일상생활에 친숙하고 편리한 인증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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