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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박혜수 학폭 논란, 드라마는 '멈춤' 소속사는 '고소' [SE★이슈]

배우 박혜수 /사진=서울경제스타 DB




배우 박혜수를 향한 학교폭력 의혹이 거세지고 있다. 소속사 측은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수십명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박혜수를 향한 폭로를 처음 게재했던 네티즌은 ‘해당 연예인은 박혜수가 아니다’라며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이후 그와 중·고등학교를 함께 다닌 동창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각자 졸업장이나 졸업앨범을 인증하며 자신이 겪은 피해사실을 공개했다. 이중 일부는 자신의 SNS 계정까지 공개하며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피해사례는 박혜수가 중·고등학교 재학 당시 소위 일진이었으며, 학생들의 왕따를 주도하고, 폭행·금품갈취 등에 집중됐다. 이들은 대부분 박혜수의 순수한 이미지에 대해 비판적 시선을 드러내며 ‘사과받고 싶지도 않다, 방송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논란이 커지면서 첫 방송을 이틀 앞둔 KBS2 ‘디어엠’은 편성을 보류했다. 26일 편성표에는 ‘디어엠’ 대신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편성됐고, 이날 예정됐던 제작발표회도 보류될 것으로 전해졌다.

박혜수의 소속사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피해자들 모임이라는 사람이 배우의 부모에게 역락해 ‘어떻게 하실거냐’는 식의 막연한 연락을 취했다며 “합의 등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거나 증거를 수집하기 위한 행위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학폭 관련 제보와 주장이 허위라는 것을 증명할 상당한 증거를 혹보 중이며, 경제적 이익을 노린 조직적 행위라는 의구심을 가질 만한 정황도 발견되고 있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피해자라 주장하는 분들은 법률적 절차 등 자신의 권익을 위한 조치를 취하길 바라고, 당사는 성심성의껏 응대하겠다”며 “허위성을 입증할 증거를 확보해 수사기관에 제출하겠다”고 여전히 강경대응할 뜻을 밝혔다.

/김진선 기자/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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