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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中企 경기전망 소폭 반등

중기중앙회 3,150곳 설문 결과

업황전망지수 69.3…전월비 4.3p 올라

"확진자 감소세 유지에 경기부양책 효과"

수출기업 등 올해 경기회복지표 '속속'

지난달 1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 신항 한진터미널에서 한 트럭이 컨테이너를 싣고 다른 컨테이너들 사이를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해 1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3차 재확산으로 꺾였던 중소기업 경기 회복 기대감이 올해 들어 되살아나고 있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15~22일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2월 업황전망경기전망지수는 69.3으로 전월 대비 4.3포인트 올랐다. 이 지수는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부정적으로 본 업체 보다 많다는 뜻이다. 100 이하면 반대다. 2월에도 경기를 비관하는 업체가 많지만, 업체 수는 1월 보다 줄었다. 지난해 12월 코로나 19 3차 재확산이 일어나자, 12월 조사에서 72였던 지수는 지난 1월 65로 7포인트나 하락했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확진자 수가 완만한 감소세를 유지하고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 등 경기부양책에 따른 경기 기대심리가 다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2월 지수 반등은 내수 경기에 밀접한 서비스업이 포함된 비제조업이 이끌었다. 비제조업은 65.6으로 전월 대비 6p 올랐다. 제조업(76.6)의 상승폭(1.3p)을 4배 웃돌았다. 특히 비제조업에서는 숙박 및 음식점업이 28.1에서 36.9로, 도매 및 소매업이 58.1에서 66.6으로 오르는 등 10개 업종 가운데 8개 업종이 반등했다. 산업별로도 내수판매가 64.3에서 69.8로, 수출이 78.9에서 82.6으로, 영업이익이 62.4에서 66.6으로 상승했다.

지난달 중소기업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을 꼽은 응답이 68.7%로 1위였다. 다만 답변율은 전월 70.2%에서 소폭 낮아졌다. 코로나 19의 3차 재확산이 있던 지난해 12월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도 69.9%로 전월 70.2% 대비 0.3%p 하락에 그쳤다.

올해 들어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지표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는 77로 전월 대비 2p 올랐다. 수출기업이 전월 대비 7p 올라 96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5월 96을 기록한 이래로 9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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