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IOC “우리의 임무는 올림픽 개최…개막식에 전적으로 집중”

바흐 IOC 위원장 화상 기자회견

“선수들에 백신 의무화하지는 않을 것”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로이터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도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27일(현지 시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올해 첫 집행위원회 이후 열린 화상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 취소를 고려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추측에 기름을 붓지 않겠다”며 이 같이 답했다. 이어 “우리의 임무는 올림픽을 조직하는 것이지 취소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는 우리가 안전한 올림픽을 위해 밤낮으로 일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올림픽 취소는 선택지에 없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발언도 나왔다. 바흐 위원장은 “우리는 올림픽이 열릴지에 대해 추측하고 있지 않다”며 “올림픽이 어떻게 개최될지에 대해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힘든 싸움이지만 우리는 올림픽 선수들을 위해 싸우고 있다”며 “우리는 7월 23일 열릴 개막식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올림픽이 개최될 7∼8월 도쿄에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많은 조처를 설명하는 첫 번째 각본(playbook)을 다음 달 초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바흐 위원장은 무관중 개최에 대한 질문에 안전한 올림픽 개최를 위해 어떠한 조처가 필요한지, 또 관객의 입장을 허용할지에 대해 답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 "IOC는 여러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참가 선수들에게 의무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선수들은 물론, 올림픽을 개최하는 일본인들, 다른 참가자들과의 연대를 위해 장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흐 위원장은 오는 3월 10∼12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IOC 총회를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3년부터 IOC 수장을 맡고 있는 그는 해당 총회에서 연임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해당 총회에서 도쿄올림픽의 개최 여부도 중요한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