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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되는 청약 열기…의정부서도 당첨 커트라인 53점





의정부 아파트 분양도 당첨되려면 최소 50점대 통장을 갖고 있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축 아파트 ‘공급 절벽’ 속 청약 경쟁은 날로 치열해져가는 모습이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의정부시 고산지구 ‘의정부고산수자인디에스티지’ C3블록 당첨 최저 가점은 53점에 달했다. 전용 79.97㎡ 해당지역·기타지역과 79.99㎡ 해당지역 전형에서 나왔다. 최고 가점은 74점으로 전용 79.99㎡ 당해지역에서 나왔다. 전날 당첨자를 발표한 같은 단지 C4블록도 비슷한 상황이다. 해당 블록 당첨자 최저 가점은 54점으로 전용 69.96㎡ 기타지역 전형에서 나왔다. 최고 가점 통장은 75점으로 전용 101㎡ 기타지역에 접수됐다.



의정부는 한동안 청약에서 소외되던 지역 중 하나다. 하지만 정부의 규제로 서울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공급이 뚝 끊기면서 청약 열기가 퍼져나간 것으로 풀이된다. 집값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청약 관심은 더 높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의정부 아파트 가격은 지난 18일 기준 0.53% 상승, 4일(0.66%), 11일(0.51%)에 이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해당 단지는 고산지구 3개 블록(C1·3·4)에 총 2,407가구 규모로 건설되며 전용면적은 69m² 소형부터 125m² 중대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시공은 한양, 보성산업이 맡는다. 고산지구는 의정부 내에서 새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아직 교통망 등은 불편한 상황이지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m²당 분양가가 1,200만원 수준으로 책정, 주변 아파트 시세(3.3m²당 1,600만 원 수준)보다 낮다. 시세 차익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구는 비교적 서울에 근접하고 법조타운 등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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