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시즌1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가 ‘팬텀싱어 올스타전’에 금의환향했다.
26일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이하 ‘올스타전’) 제작발표회에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김형중 CP, 김희정 PD와 시즌1의 고훈정·백인태·권서경, 시즌2의 조민규·김주택·이충주, 시즌3의 유채훈·김바울·길병민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16년부터 시즌을 거듭해 온 ‘팬텀싱어’가 ‘올스타전’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미션별 경연으로 승부를 가리는 콘셉트로, 재야의 고수들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시즌1의 결승 진출자 팀 포르테 디콰토르, 인기현상, 흉스프레소와 시즌2의 포레스텔라, 미라클라스, 에델라인클랑 그리고 시즌3의 라포엠, 라비던스, 레떼아모르까지 총 9팀이 출전한다.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 김현수, 손태진, 이벼리) 대표로 참석한 고훈정은 “이렇게 멋진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시고 제작에 힘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올스타전’ 출연에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팬텀싱어’가 브랜드화됐다고 생각한다”며 “장르를 불문하고 ‘팬텀싱어’에서 한 노래는 ‘팬텀싱어’답다. 주어진 곡들을 우리에게 맞게 해석해서 들려드리는 게 ‘팬텀싱어’ 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팬텀싱어’로 결성된 팀으로, 우승 후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고훈정은 “시즌1 우승을 하고 바로 공연을 많이 했다. 이 순간까지도 꾸준히 팀 활동을 했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라며 “모든 멤버들이 착하고 음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이어올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살면서 가수로 활동할지 몰랐다”는 그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가 ‘팬텀싱어’로 가수가 됐는데, 가수와 뮤지컬을 병행하면서 에너지 있게 5년을 보냈다. 5년, 10년 더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이 방송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스타전’은 탈락자가 발생하는 서바이벌은 아니지만 매 미션마다 순위가 매겨진다. 이에 고훈정은 “가벼운 마음으로 놀러 왔다가 두들겨 맞은 느낌”이라고 장난스레 말하며 “아무래도 경쟁의 탈을 썼기 때문에 가열차고 디테일하게 준비하게 되더라. 앞으로 더 멋지고 열정적인 무대를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고 계신데 분명 그 기대 이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수들의 축제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2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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