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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설들의 바둑 삼국지' 우승 눈앞...조훈현·이창호 승리

농심신라면배 이벤트 대회 한국 4연승

중국 2승 2패, 일본 4패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제22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특별이벤트에 출전한 조훈현 9단이 중국 창하오 9단과 온라인으로 대국하고 있다./연합뉴스




전설들의 바둑 삼국지 농심신라면배 이벤트 대회에서 한국이 4승을 거두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한국은 17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특별이벤트에서 2승을 추가했다. 일본과 겨룬 1라운드 3경기에서 조훈현 9단이 요다 노리모토 9단에게 15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이어 이창호 9단도 고바야시 고이치 9단에게 274수 만에 흑 8집반승했다. 한국은 4연승을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앞서 한국은 15일 열린 1라운드 1경기에서 중국을 상대해 2승을 거뒀다. 조훈현이 창하오 9단을 239수 만에 흑 불계로 꺾었고, 이창호는 녜웨이핑 9단에게 333수 만에 흑 15.5집 승했다. 한국에 완패를 당했던 중국은 16일 2경기에서 2승을 챙겨 2승 2패를 기록했다.



2라운드는 22일 한국과 일본, 23일 중국과 일본, 24일 한국과 중국의 맞대결 순으로 열린다. 2라운드 1경기 대진은 조훈현과 고바야시가 주장전을 벌이며, 이창호가 요다와 맞대결한다. 2경기에서는 녜웨이핑과 고바야시, 창하오와 요다가 만나고, 3경기에서는 조훈현과 녜웨이핑, 이창호와 창하오가 맞붙는다. 상대 전적은 조훈현이 고바야시에게 8승 3패, 녜웨이핑에게 10승 6패를 기록 중이며, 이창호는 요다에게 8승 7패, 창하오에 29승 13패로 앞서있다.

이 대회는 ‘바둑 삼국지’로 불리는 농심배의 과거 추억을 소환하는 특별 이벤트다. 과거 세계 바둑계를 호령했던 한국·중국·일본의 바둑 전설들이 2명씩 출전해 국가대항전을 벌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각국 기원에 마련된 대국장에서 온라인 대국을 펼친다.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500만원, 3위 상금은 1,500만원이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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