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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뜬다는데...에너지 공기업 도전해볼까

한전·한국수력원자력·KPS 등

올 3,200여명 신규채용 '큰시장'

기술분야는 관련 자격증 필수

직무능력표준 반드시 준비해야

서울 서대문구 한 대학의 취업정보센터 /연합뉴스




올해 취업 성공 확률을 높이려면 공공기관 입사 준비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민간 부문의 채용이 위축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 주요 정책인 ‘한국판 뉴딜’을 추진할 에너지 공기업에는 채용 시장의 큰 장이 열릴 전망이다. 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한전KPS 등은 비대면 화상 면접을 활용해 약 3,200명 이상의 신규 채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회사는 모두 초봉 3,800만 원 이상의 안정적인 직장이다. 서울경제신문은 취업정보사이트 진학사 캐치(CATCH)의 도움을 받아 에너지 공기업 채용 직무와 준비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관련 전공으로 졸업하거나 자격증이 있어야=지난해 한전은 상반기 1회, 하반기 1회로 연간 2회의 신입사원을 모집했다. 모집 직무는 사무, 전기, 건축, ICT, 토목, 기계, 원자력 등으로 약 820명의 신입 사원을 채용했다. 사무직은 학력 및 전공에 제한이 없었지만 전기·건축·정보통신기술(ICT)·토목·기계·원자력 직무는 해당 분야 전공자 또는 해당 분야 기사 이상 자격증 보유자를 선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도 연 2회 채용을 실시했다. 채용 직무는 사무·기계·전기 전자·원자력·화학·수자원·신재생·토목·건축·통신·전산 등이었다. 사무직은 학력에 제한이 없었지만 기술 분야는 관련 학과 전공자 또는 관련 산업기사 이상 국가기술 자격증을 보유해야 지원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전KPS는 올 한해 동안 경영·회계·사무, 해외 발전설비운영(기계·설비·전기·계측), 국내 발전설비 운영(기계·설비·용접) 직무를 모집했다. 역시 사무직무는 자격제한이 없었지만 발전설비 운영 직무는 관련 분야 기사·기술사 자격을 요구했다.



◇‘자격증 팔방미인’이 유리해=이들 회사가 요구하는 어학 성적 기준이 높은 편은 아니다. 한국전력공사는 토익(TOEIC) 700점 이상의 영어 점수를 제출해야 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직무별로 요구하는 어학 성적에 차등이 있다. 일반 모집 사무직은 토익 기준 750점 이상, 기술직은 토익 700점 이상이어야 한다. 한전KPS도 토익 700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가산점을 주는 우대 자격증의 폭이 넓은 편인데 분야별로 1개 이상의 자격증은 인정하지 않는다. 같은 분야의 자격증을 많이 따기 보다는 분야를 넓혀 두루 취득하는 것이 좋겠다. 한전과 한전KPS는 정보기술(정보처리기사·정보처리산업기사·컴퓨터 활용 능력 1급), 한국사(3급), 한국어(KBS 한국어 능력 시험 3+, 국어능력인증 3급), 영어 회화로 분야를 나눴다. 한국수력원자력의 경우 영어회화 자격증만 인정하며 토익 스피킹 160점 이상이어야 한다.

◇직무능력표준(NCS) 준비는 필수=에너지 공기업도 공공기관이므로 공공기관 필기시험인 NCS는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NCS가 사람을 거르는 가장 큰 기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의사소통 능력, 수리 능력,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의사소통, 수리, 문제 해결, 자원관리, 조직이해(사무직)·기술(기술직)를 봐야 한다. 전공별 시험은 별도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소장은 “아직 준비기간이 여유가 있는 만큼 관련 공기업들의 채용 절차를 파악해 자격증, 어학 성적, NCS 하나씩 차근차근 합격을 위해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도움말=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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