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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선후보 되는 것 쉽지 않아" 날 세운 윤건영 "결단만이 檢 살리는 길"

윤석열 검찰총장/연합뉴스




법원의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과 관련,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상에 불가능한 건 없겠지만, 검찰기관 수장이 공직을 하다가 곧바로 경선에 뛰어들어서 후보가 된다(는 것은) 쉽지는 않은 일”이라고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윤 의원은 10일 전파를 탄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나와 “검찰총장이 대선 후보로 되는 세상에선 검찰의 하나하나 행동들이 정치적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따라서 본인이 결단하는 것만이 본인과 검찰을 살리는 길이라 생각을 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윤 의원은 또한 ‘이낙연 대표 및 이재명 경기지사 외 제3의 대선 후보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문호야 당연히 열려있는 것”이라고 상황을 짚고 “아직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 1년이라는 시간이 남았고 시대정신을 누가 장악하느냐에 따라서 대선은 결과가 갈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지금 지지율이라는 부분들이 쭉 가리라는 법도 없고 앞으로 파도가 쳐도 여러 번 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여기에 덧붙여 윤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는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전격 출마하면서 여권이 다소 불리해졌다는 정치권 일각의 분석에 대해서는 “앞으로 남은 석 달이라는 시간, 정치권에서는 굉장히 많은 시간이 남은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더불어 “요동을 쳐도 엄청나게 칠 것”이라면서 “판이 바뀌어도 몇 번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의 결과를 가지고 비관적으로 또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부질없다고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고도 했다.

윤 의원은 이어서 북한의 8차 당대회 개최에 대해서는 “1월8일이라는 건 김정은 국무위원장 생일이다”라며 “자신의 생일에 맞춰서 당 대회를 한다는 것은 본격적인 김정은의 시대를 선포한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관계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막판까지 몰아가겠다는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라고 강조한 뒤 “분명히 대화의 여지를 열어놓았다. 2018년 남북한의 봄으로 돌아갈 수 있겠다고 분명하게 이야기를 한 부분들이 있다”고도 상황을 짚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큰 틀에서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의 기조에 따라서 움직일 것”이라면서 “좀 더 미국 눈치를 보지 말고 과감하게 (남북관계를) 가보자는 게 김정은 위원장 속내인 것 같다”고 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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