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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옵티머스 의혹’ 이낙연 측근 사망에 “검찰 왜 사람 죽을 지경에 몰아넣나”

이모 씨, 복합기 대납 의혹으로 검찰 수사받던 중

극단적 선택, 진술 거부나 이상 증세 호소 없었어

이낙연 “슬픔 누를 길 없다…어찌 위로해야할지 모르겠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낙연 당 대표 측근이 ‘복합기 대납’ 의혹으로 검찰 수사받던 중 극단적 선택을 한 데 대해 “검찰이 지금까지 어떤 수사를 어떻게 했기에 사람이 죽은 결과가 나오느냐”고 4일 성토했다.

설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검찰이 참으로 잔인하고 지나치게 이 상황을 파헤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를 10년 간 보좌해온 민주당 대표실 소속 이 모 부실장은 지난 3일 서울 법원 인근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모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모 씨는 이 대표가 전남지사를 지낼 당시 정무특보 역할을 해온 핵심 측근으로 알려졌다.

이모 씨는 지난 4·15 총선에 종로구 후보로 출마한 이 대표의 선거 사무실 복합기 임차료를 옵티머스 관련 업체로부터 지원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된 인물 중 한 명이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은 이모 씨가 전날(2일) 경제범죄형사부에 출석해 변호인 참석하에 오후 6시30분쯤까지 조사를 받았고 저녁 식사 후 조사를 재개하기로 했지만,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2일 조사는 지난 주의 첫 번째 조사에 이은 두 번째로, 이모 씨는 첫 조사에서 정상적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했다. 지난 2일의 두 번째 조사에서도 이모 씨는 진술을 거부하거나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등의 특이사항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설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검찰의 행태는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비서실장인 오영훈 민주당 의원을 통해 “슬픔을 누를 길 없다. 유가족들께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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