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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지지율 하락은 '회초리'…尹 미온 대처에 대한 실망감"

"180석이나 몰아 줬는데 지금 뭐하고 있나 하는 지지층의 불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동반하락한 것을 두고 “놀라지 마시라. 이번 지지율 하락은 국민들, 특히 (민주당) 지지층이 주는 회초리”라고 밝혔다.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을 제때 처리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는 것에서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 의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올린 글에서 이같이 진단하며 “공수처법 지지부진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미온적 대처에 따른 지지층의 실망감 표출이다. 지지층의 민주당 검찰개혁에 대한 채찍의 성격이 짙다”고 적었다. 그는 “심기일전, 어금니 질끈 물고 스크럼 짜고 검찰개혁의 강을 건너면 지지층의 지지율은 다시 회복되게 돼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더 정신 바짝 차리고 두려움 없이 결행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다. 돌아가지 말고 직진하자”고 다짐했다. 정 의원은 특히 “‘180석이나 몰아 줬는데…지금 뭐 하고 있나?’ 이것이 지지층의 불만이고 열망이다”라며 “지지율 하락에 대한 민주당의 대답은 며칠 남지 않은 기간에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올 데까지 왔고 올 것이 왔다. 우연은 필연의 옷을 입고 나타난다”며 “2020년 12월 공수처법은 피할 수 없는 필연”이라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한편 3일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2월1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6.4%p 하락한 37.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1%p 상승한 57.3%다. 문 대통령 취임 후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40% 이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당시였던 지난해 10월2주차 여론조사에서 41.4%가 직전 최저치다.
/이혜인인턴기자 understa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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