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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의 힘'…연금저축 가입자 절반이 연 4%이상 수익냈다

미래에셋대우, 개인형연금 가입자 32만명 분석

연평균 4% 이상 수익률

연금저축 48.3%, IRP 42.8%, DC 24.7%

펀드·ETF 넣은 투자자일수록 수익률 높아







연금저축·퇴직연금 등의 계좌에서 펀드 등 실적배당형 상품을 적극적으로 편입한 투자자들의 장기 수익률이 월등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미래에셋대우가 퇴직연금도입 15주년에 맞춰 연금저축펀드, 퇴직연금(IRP·DC) 등 개인형 연금 가입자 32만4,000명의 10년 장기수익률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평균수익률 4% 이상 수익을 낸 가입자의 비중은 연급저축 48.3%(7만2,000명)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개인형퇴직연금(IRP)가입자의 42.8%(약 2만 명)가 4% 이상의 수익을 냈으며 확정기여형(DC)퇴직연금 가입자의 24.7%(약 2.2만건)만 연 4% 이상의 수익을 냈다.

이 같이 연금저축의 수익률이 퇴직연금 DC와 IRP보다 높게 나타난 이유는 연금저축이 펀드(ETF 포함) 중심의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되고 있는 반면, DC와 IRP는 원리금보장상품(ELB, 은행예금 등) 비중이 높아 절대수익률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운용성과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DC 계좌는 최초 운용지시한 상품이 은퇴시점까지 그대로 유지되거나 원리금보장형 상품으로 주로 운용되고 있다”며 “반면 연금저축은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가입자 스스로 관리하거나 가입한 금융회사 직원을 통해 적절한 관리를 받아 연평균수익률 4% 이상 계좌의 비중이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2019년 금융감독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퇴직연금 전체 가입자의 90.1%는 최초 운용지시를 한 번도 변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 자산관리의 관심 부족, 시황이나 상품에 대한 정보 부족 등 여러가지 이유로 계좌가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연금계좌는 또 가입기간이 길수록 수익률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DC 와 IRP의 10년 수익률은 각각 연 3.23%, 연 3.1%로 5년 수익률 연 2.24%, 연 1.93%보다 높아 장기로 갈수록 수익률이 높았다

또한, 연금자산을 관리함에 있어 직원을 통해 컨설팅을 받는 계좌와 고객 스스로 알아서 관리하는 계좌의 운용성과를 비교한 결과, 관리직원이 있는 경우의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를 5년 이상 거래하면서 1,000만원 이상 적립한 수익 구간에 있는 계좌 중 관리자가 있는 계좌의 38.1%가 연평균수익률 4%이상을 기록한 반면, 고객 스스로 운용하는 계좌는 그 비중이 29.7%에 그쳤다. 연금저축, 퇴직연금 DC, IRP 각각 비교해도 관리자가 있는 계좌가 고객 스스로 운용하는 계좌보다 연평균수익률 4% 이상의 비중이 전부 높았다.

미래에셋대우 연금솔루션본부 김기영 본부장은 “연금 수익률은 고객의 노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가입자도 각자의 투자성향을 고려해 장기적 관점에서 자산을 운용하는 것이 필요한데, 실적배당형 상품을 활용한 글로벌 분산투자를 통해 연금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다” 며 “가입자 스스로 운용하는 것이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 연금자산의 잔고는 현재(11월 26일 기준) 16조원이며, 이 중 개인형연금이 10.6조원으로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20년 3분기말 기준 1년 공시수익률은 DC 연4.80%, IRP 연4.04%의 성과를 기록하며 전체 43개 사업자 중 1위를 달성했다. 은행, 보험, 증권을 통틀어 DC, IRP 수익률 모두 4%를 넘은 사업자는 미래에셋대우가 유일하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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