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전세난에 오피스텔 거래 급증…서울 오피스텔 거래량 28%↑





각종 부동산 규제로 인해 아파트 매맷값고 전셋값이 폭등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 압박이 낮은 오피스텔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24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1~9월) 전국 상·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24만 9,459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2,310건 대비 2만7,149건, 약 12.2% 증가한 수치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도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늘어난 이유는 전세난으로 인해 실거주 수요자들이 오피스텔에 몰린 탓이다. 9월 기준 서울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 4만9,166건 중 약 64%에 달하는 3만1,302건이 오피스텔 거래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68건 늘어난 수치다. 비율로 따지면 약 28%가 증가한 것이다. 전국에서 오피스텔 거래량이 감소한 지역은 경기(4,972건 감소), 울산(1,031건 감소), 강원(309건 감소) 등 세 곳에 불과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힘들어졌다”며 “때문에 상가·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여기에 주택 전세난이 더해지며 오피스텔에 대한 거래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수익이 어려워진 생계형 임대인들이 상가를 급매물로 내놓으며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바이러스가 종식되거나 내수 경기 회복으로 상가 경기가 활성화 되지 않는 한 이러한 거래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고 시장을 전망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