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군 집단감염...한숨 돌렸으나 여파 우려

군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연천 신교대 누적 72명

지난 26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군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집단 감염의 파장이 확연하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검사대상이 늘어남에 따라 추가 확진이 늘어날 가능성도 남아 있다.

국방부는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군 최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연천 육군 신병교육대대(신교대)에서도 훈련병 1명이 추가돼 이 부대의 누적 확진자는 72명으로 늘었다.

확진된 훈련병은 신교대에서 확진자 발생 직후 받은 첫 진단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예방적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천 신교대에서는 첫 전수검사 대상인 860여 명과 최근 입영한 훈련병 290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했으나 처음엔 음성으로 판명됐다가 재검사에서 확진된 병사가 이틀째 1명씩 나왔다. 철원의 육군 부대에서는 부대 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격리 중이던 간부 1명이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까지 18명이 확진된 전남 장성 육군 상무대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군인 가족 등을 포함한 부대 관련 인원이 5,000 명에 달하는데다 군 당국이 지자체, 방역 당국과 함께 역학조사를 아직 진행 중이어서 검사 대상자가 추가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역학 관계가 확인됐거나 예방적 검사 대상자로 분류된 800여 명이 검사를 마쳤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군내 전체 누적 확진자는 371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176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완치된 3명을 포함한 나머지 195명은 완치됐다. 보건 당국 기준 격리자는 2,068명, 군이 자체 기준에 따라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하는 인원은 2,819명이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