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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도 이젠 집에서 시켜 마신다

27일부터 역삼 등 강남 일부서

'딜리버리 매장' 2곳 시범 운영

1만5,000원부터 주문 가능

배달 서비스 시범 운영 을 앞두고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품질 유지를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코리아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서울 강남 일부 지역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커피 공룡’ 스타벅스가 배달 시장에 뛰어들면서 커피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배달에 뛰어들 때에도 버텼던 스타벅스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매장 제한 운영 등을 겪으며 배달에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본지 9월30일자 2면 참조

스타벅스는 오는 27일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을 배달(딜리버리) 테스트 매장으로 연다고 19일 밝혔다. 다음 달 중순에는 ‘스탈릿대치점’을 동일한 형태의 배달 테스트 매장으로 추가로 연다. 이 같은 일부 매장에서 시범 운영한 후 향후 배달 서비스 시행 여부를 본격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은 고객 체류와 주문 제품 직접 픽업이 가능했던 기존 스타벅스 매장과는 달리 배달만 가능한 딜리버리 시범 매장으로 운영된다. 약 30평 규모의 매장에는 별도의 고객 체류 공간 없이 오직 라이더 전용 출입문, 라이더 대기 공간과 음료 제조 및 푸드 등의 보관 공간만으로 이루어진다. 해당 매장 바리스타들은 방문고객의 직접적인 응대 없이 주문제품 제조와 포장에만 집중한다.

주문은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매장이 위치한 곳에서부터 반경 약 1.5㎞ 내에 위치한 곳이어야 배달된다. 고객이 배달 가능 지역에 위치한 경우 주문 및 결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최소 주문은 1만5,000원부터 가능하며(배달료 3,000원 별도)다. 기존의 스타벅스 카드 결제를 통한 별 적립 혜택도 유지된다.



스타벅스가 배달 서비스 시범 오픈을 앞두고 바리스타가 배달 주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코리아


배달은 배달대행 스타트업인 ‘바로고’를 통해 진행한다. 라이더 픽업 후 출발 시에는 주문고객에게도 배송 시작 알람이 전송된다.

앞서 스타벅스는 배달 진행 과정에서의 품질 유지를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품질 유지가 가능한 음료 60여종, 푸드 40여종 등 배달 가능 품목을 선정했다. 여기에 빅데이터 설문과 고객 선호도 조사 등을 토대로 구성한 세트 메뉴와 배달에 최적화된 전용 음료와 푸드 등도 개발해 선보일 방침이다.

백지웅 스타벅스 신사업 담당은 “시범 매장으로 코로나19 환경에서 변화하고 있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배달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와 경험을 축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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