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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큐 저유가" 한전 영업익 2.3조...전년보다 2배 껑충

[상장사 3분기 실적 ]

누적 영업익은 지난해 대비 914.6%↑

펄어비스는 시장 기대치 밑도는 실적





한국전력(015760)의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저유가가 이어지자 큰 폭의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

한전은 올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5조7,113억원, 영업이익은 2조3,32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8.2%나 늘었다. 특히 이번 3·4분기까지 올해 누적 영업이익은 3조1,526억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4.6%나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의 주된 배경으로 저유가가 꼽힌다. 코로나19 충격으로 국제유가가 크게 떨어지자 발전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로부터 구매한 전력비용이 줄었다. 한전 측은 “원전 가동률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저유가에 따른 연료비와 전력구매비 감소 효과가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펄어비스(263750)는 마땅한 신작 출시 등의 효과를 보지 못하며 올해 3·4분기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는 실적을 내놓았다. 이날 펄어비스는 올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183억원, 영업이익은 40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영업이익은 11% 줄었다. 당초 시장에서 예상하던 컨센서스(매출액 1,281억원, 영업이익 465억원)를 충족하지 못한 성적이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34%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올 4·4분기부터는 실적 반등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펄어비스 측은 “4·4분기에는 준비 중인 신작 ‘붉은사막’의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고 신작 게임 개발에 더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새로 편입된 SK바이오팜(326030)은 3·4분기에 6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신규 연구비 지출 등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적자폭이 약 25% 커졌다. 매출은 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704%, 직전 분기보다 89.9% 증가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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