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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용중단” 권고에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량 92.5% 급감

■기재부, 1~3분기 담배 시장 동향

전체 담배 판매량 5.6% 늘었지만 액상형은↓

누적 제세부담금, 8.9조원…전년比 9.5% 증가

/서울경제DB




올 3분기 누적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5% 급감했다.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강력 권고한 결과로 풀이된다.

30일 기획재정부의 ‘2020년 1~3분기 담배 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 3·4분기까지 누적 폐쇄형시스템(CSV) 전자담배(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120만 포드로 지난해 같은 기간(1,590만 포드) 대비 92.5% 감소했다. 반면 전체 담배 판매량은 27억5,000만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6억갑)보다 5.6%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는 “지난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권고 등의 영향이 지속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지난해 10월 “미국과 우리나라에서 중증 폐손상 및 사망 사례가 다수 발생해 인과관계가 명확히 규명되기 전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3분기 누적 궐련 판매량은 24억6,000만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억갑) 대비 7% 증가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2억8,300만갑이 판매돼 지난해(2억8,100만갑)보다 0.7% 증가했다. 연초고형물 전자담배 판매량은 80만갑으로 지난해(240만갑) 대비 66.7% 줄었다.

전체 담배 판매량이 늘었지만 정부는 담뱃세 인상의 효과가 지속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기재부는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동기 판매량 32억4,000만갑과 비교하면 담배 판매량이 15.1% 감소했다”며 “담뱃세 인상 등 금연정책의 효과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제세부담금은 8조9,000억원으로 9.5% 증가했다. 이는 반출량이 27억2,000만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억갑보다 8.9% 늘어난 결과다.
/세종=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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