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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프랜차이즈 ‘두만사’, 1인 소자본창업 아이템으로 특화된 체인점 모델 선보여





한국은행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던 1분기, 2분기와 달리 3분기에 접어들면서 1.9%로 반등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역성장을 끊고 반등의 신호탄으로 보는 의견도 있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민간소비 및 내수부진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창업시장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는 그대로 반영된다. 최저임금 인상에 코로나19 위기까지 자영업에 부정적인 환경을 겪으면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안정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시되고 있다. 투자금을 최소화한 소자본창업이 예비창업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요즘 뜨는 체인점으로 1인 창업아이템이 각광받는 것이다.

두부만드는사람들(이하 두만사)을 운영하는 (주)공존컴퍼니에 따르면, 임대료 및 인건비 최소화로 고정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한다. 관계자는 “8평 소평 매장에서 1인 운영으로 한달 수익률 42% 달성을 가능케 한 모델이 호응을 얻어 이달에만 9군데 가맹점을 계약했고 단기간에 30호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공존컴퍼니는 소형 매장용 두부 제조기계를 생산하며, 20년 두부장인으로서 '대한민국 한식대가'로 선정된 대표이사를 비롯해 전 직원들이 두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업이다. 특히 두부 제조기계 자체 생산 및 A/S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의 프랜차이즈로 약 250개 매장에 기계를 설치한 실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만사는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수제 두부 전문점으로, 2019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주관 '착한프랜차이즈' 육성업체에 선정되기도 했다. 100% 국산 콩을 원료로 하고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남해지하염수 간수, 백년초 선인장 추출물 등 천연 응고제를 첨가하여 만들어 맛과 함께 영양이 높다는 평을 받는다.



두부의 종류도 일반 두부 이외에 야채두부, 표고버섯두부, 인삼두부, 흑임자두부 등 건강 식재료를 혼합한 다양한 두부를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두부 제조기계 한대에서 모두 만들어지는 순두부, 콩물, 비지도 판매하고 있으며 이 중 콩물은 평상시는 물론이고 특히 여름철 콩국수용으로 높은 판매고를 올린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두만사 관계자는 “제품의 특성상 아파트 단지 등 주거밀집지역에 최적화된 아이템으로 지역 상권내 단골 고객 위주의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했다. 이어서 “코로나에 이어 최근 아침저녁으로 뚝 떨어진 기온에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력 강화와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져 판매량이 늘어난 추세”라고 덧붙였다.

안정성이 유망프랜차이즈 창업의 키포인트로 꼽히는 상황에서는 인건비 절감도 간과할 수 없는 요소다. 특히 식품의 경우 전문성이 요구되는 아이템이 있어 적절한 사람을 구하기도 어렵고 비용 부담도 큰 게 사실이다. 두만사의 경우, 두부 제조기계에 의한 반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이런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관계자는 “청년층부터 퇴직자를 비롯해 주부층까지 남자소자본창업이나 여자소자본창업을 문의하는 분들의 주된 관심사가 운영의 안정성”이라면서 “최소 8평 매장에서 전문기계를 통한 1인 운영이 가능해 임대료 및 인건비을 절감하고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실현되는 창업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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