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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독서경영 우수직장]최우수상 본아이에프

교육훈련 예산 24%, 책읽기에 배정

본아이에프가 직원들을 위해 마련한 사내 도서관./사진제공=본아이에프






‘본죽’ 브랜드로 유명한 식품 기업 본아이에프는 2004년 회사를 설립한 이듬해 곧바로 임직원 필독서 제도를 도입했을 정도로 독서경영에 대한 최고경영자(CEO)의 의지가 강하다. 김철호 대표가 먼저 책을 읽고 직원들에게 추천하는 것이 사내에서는 일상이 됐다.

독서경영의 목표도 확고하게 정립돼 있다. ‘본죽인’, 즉 조직원 모두를 독서 리더로 양성하고, 사내 독서 문화를 통해 직무역량은 물론 인문학적 소양까지 높이겠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독서창의의 선두기업이 돼 독서문화를 앞장서 전파하겠다는 게 회사의 궁극적 지향점이다.



이를 위해 본아이에프는 필독서제도, 독서클럽, 저자특강, 독서교육, 독서클럽 커뮤니티 등을 정기 운영 중이다. 사내 도서관도 만들어 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책을 신청받아 대출해주고 있다. 코로나 19로 대면 독서 활동이 어려워지자 곧바로 온라인 모임을 체계화시키기도 했다. 본아이에프가 직원들의 독서 활동을 얼마나 중시하는지는 직원 교육훈련 예산의 24% 정도가 독서에 배정된다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다. 또 본아이에프에서 독서는 승진을 위한 의무 조항이다. 책을 멀리한다는 건 곧 개인 및 조직의 성장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이처럼 본아이에프는 단순한 식품 프랜차이즈 기업이 아닌 지식 프랜차이즈 기업를 장기적으로 지향한다는 점에서 2020년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최우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열린 2020년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시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형주기자


한편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 는 지난 2014년 직장 내 책 읽는 문화 장려와 내실 있는 독서 경영 우수 기업 사례 발굴을 위해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경제신문과 국가브랜드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독서 관련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인증 및 수상 여부가 결정 된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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