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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에서 세계적인 소재기업 나온다"... '소부장' 강소기업 100곳 선정

중기부, 2차로 램테크놀러지 등 46곳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선정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제공=중기부




한국의 소재·부품·장비를 이끌어갈 강소기업 100곳의 명단이 완성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램테크놀러지 등 46곳을 2차로 추가 선정하면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기업 선정을 모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소부장 강소기업 100’은 소부장 전문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중기부의 프로젝트로 지난 2019년 12월 54곳을 1차로 선정했다.



2차에서는 총 779곳의 중기가 신청을 해 1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차 선정된 강소기업을 살펴보면 부품 19곳(41%), 소재 14곳(30%), 장비 13곳(28%)이다. 또 기술 분야별로는 기계·금속 12곳, 반도체 10곳, 전기·전자 9곳, 자동차 6곳, 기초화학 5곳, 디스플레이 4곳이 선정됐다.

특히 2차에서는 국내 생산 및 국산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기술력이 우수한 중기를 대거 발굴해 냈다. 우선 램테크놀러는 일본 수출규제 3대 품목 중 하나였던 초고순도 불산과 실리콘 산화막 식각액 등 반도체 제조 공정용 화학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내년 하반기 완공될 당진공장이 가동되면 기존 월 2,100t인 불산 생산량이 약 5배인 월 1만3,000t으로 증가해 불화수소의 국내생산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삼현은 일본에서 전량 수입 중이던 전자식 변속레버(SBW)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올해 양산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전기자동차(BEV),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등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인 스마트 액츄에이터를 개발해 미래 신산업에 대응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옵티코어는 전기신호, 광신호를 상호전환해 송수신하는 통신장비의 필수부품인 광트랜시버를 5지(5G)용으로 개발하는 창업기업이다. 진켐은 500여 종의 자체 효소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바이오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핵심소재인 데옥시뉴클레오사이드트리포스페이트(dNTP)를 저가의 물질로부터 고순도로 대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업은 선정기업 중 올해 매출액이 3억8,000만원으로 가장 작았지만 기술력을 당당히 인정받아 우수한 성적으로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됐던 강소기업 2차 선정이 열띤 관심 속에서 이번에 마무리됐는데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을 위해 노력해주신 평가위원과 국민평가단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선정된 기업들이 신속하게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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