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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셀트리온 방문 이틀만에 '바이오헬스 본부' 신설

이낙연 "바이오헬스 산업 가장 빨리 성장하는 분야"

코로나19 장기화에 마스크·문화예술계 우려도 점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인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중요성이 커진다는 점을 고려해 ‘국난극복 케이(K)-뉴딜위원회’ 산하에 ‘바이오헬스 본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이낙연 대표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셀트리온(068270)을 방문해 바이오헬스 본부 신설을 약속한지 이틀만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국난극복 K-뉴딜위 점검회의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은 여러 산업 중 가장 빨리 성장하는 분야”라며 “10년 사이에 세계에서 시장이 10배정도 커졌고, 우리 경제계에서도 주식 시가총액 상위기업에 바이오헬스 기업이 대거 포진하게 되는 엄청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분야를 잘 키우면 앞으로 한국 경제의 미래를 살려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마스크업계, 문화예술계에 대한 우려도 점검했다. 이 대표는 “마스크 생산량이 올 봄에 비해서 5배 가까이 늘었고, 제조업체도 10월 578개로 늘었다”며 “마스크 공급 과잉으로 재고가 누적된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부분 영세업체인데 이대로 가다가는 ‘줄도산’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는 보도가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선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마스크 비축 물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했으면 좋겠다”며 “또한 50%로 제한된 마스크 수출량을 조정하거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마스크를 개발도상국에 지원하는 방안(이 있다)”이라고 제안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마스크 업계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공급량 확대와 수출 규제가 주 원인인 것 같다”며 “재고도 많이 쌓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제는 공급 과잉 해소와 안정적 공급 유지를 위한 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문화예술계와 관련해서 이 대표는 “4·4분기에는 소비 진작과 함께 문화예술계 활력 회복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며 “방역 상황을 주시하면서 문화예술 소비 할인권, 좌석 배치를 고려한다던가”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도 “이번 주부터 1인당 8,000원씩 할인되는 소비쿠폰을 발행하기로 했다”며 “문화예술 활성화와 안전한 공연 관람을 모두 잡기 위해서 공연장 내 거리두기 방역 사항을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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