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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청약군단은 '3040세대'였다

고객 비중 40대가 27%, 30대 25%

증거금은 60대 이상이 인당 4.5억 최대





15일 증시에 데뷔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투자는 3040세대가 주를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투자자 비중은 17%를 기록했지만 청약 금액 비중은 33%를 나타내며 큰손 임을 입증했다.

이날 NH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부에 따르면 지난 5~6일 이뤄진 일반인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투자자 숫자 비중으로 보면 40대 투자자가 26.94%로 가장 많았으며 30대가 25.12%로 그뒤를 이었다. 50대는 22.17%, 60대 이상은 17.81%였다. 2030이 절반 이상인 52%를 차지하며 공모주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인당 청약금액의 경우 60대이상이 4억5,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는데, 앞으로도 고연령대가 큰 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년 NH투자증권이 주관했던 넷마블 공모주 청약 분석 결과를 보면 △60대이상 40.33% △50대 22.85% △40대 19.9% △30대 14.4% △20대 1.86%를 기록했다. 이번 빅히트 공모주 청약 분석 결과를 보면 3040 세대의 비중이 확연하게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17년 당시만 하더라도 5060세대가 비중의 73% 이상을 차지했는데, 이번 빅히트 공모주 청약에서는 비중이 40%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신 3040세대가 52%를 차지했다. 특히, 30대의 경우 비중이 12% 이상 상승했는데, 재테크에 대한 관심과 언택트 인프라 활용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빅히트처럼 ‘엔터+IT’를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의 기업 증가와 지속적인 저금리로 인한 신규 투자자 유입이 지속되고 이 과정에서 비대면 계좌개설과 온라인 청약 인프라가 연령대를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의 규제 강화로 부동자금 및 젊은 층의 자금이 증시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이에 따라 위험이 낮고 고수익이 가능한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어느 해보다 높아졌다”며 “주식에 관심이 없던 젊은 사람들이 ‘영끌’을 해서 청약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이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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