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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야놀자, 상장 주관사 재선정 돌입…2022년까지 상장할까

5개 국내외 증권사에 RFP 발송

2018년 미래·대신 주관사 상장 추진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에 일정 바꿔

올해 실적 개선 기대 기한 맞출지 주목





‘여행 및 숙박 플랫폼’ 야놀자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 주관사 재모집에 돌입했다. 2018년 이후 2년 만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도 생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재무적 투자자(FI)들과 맺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최근 국내외 증권사 5곳에 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다음 달 주관사를 선정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야놀자는 2018년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해왔다. 당시 미래에셋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카페24’를 테슬라 상장에 성공시키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플랫폼 사업자로서 야놀자의 매력을 부각할 계획이었다. 다만 기업가치 재평가 등의 이유로 일정을 변경했었다.



야놀자는 지난 2017년 ’진대제 펀드‘로 알려진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로부터 600억원을 투자받을 당시, 2022년 내에는 상장을 완료하겠다는 조건을 내건 만큼 주관사 교체를 통해 다시 한번 상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야놀자는 국내외 매출 3,000억원(국내 2,7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국내 매출은 전년대비 68% 급증했다. 야놀자 본사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5억8,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여행업이 고전하고 있지만 1~7월 결제대금은 약 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가량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본격적으로 흑자를 내지 못하는 상황인 만큼 특례 제도 등을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야놀자는 2005년 설립된 종합 레저 온·오프라인연계(O2O)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투자청(GIC)과 부킹홀딩스(Booking Holdings)로부터 1억8,000만달러(약 2,128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를 받으며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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